네이버 밴드글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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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12.27 조회398회 댓글0건본문
불교는 본래 참마음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부처임을 믿는 종교입니다.
참마음 그 자리에서 온 우주의 현상계가 비추어 드러나기 때문에 온 우주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그 참마음 근원자리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수행의 과정입니다.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우리가 본래 이미 갖추고 있는 참마음 부처의 성품자리를 깨닫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것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부처의 거룩한 모양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예불이고, 스스로의 육신을 조복받아서 어떤 노력과 행위를 통해서 어떤 특별한 힘과 가피가 얻어지는 것이 수행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게송의 주인공 대주혜해스님이 마조스님을 방문했습니다.
두 분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디서 오는가”
“월주 대운사에서 왔습니다.”
“무엇하러 왔나”
“불법을 구하려고 왔습니다.”
“자기 보물창고는 버려두고 쓸데없이 여기까지 왔는가,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무엇이 저의 보물창고입니까”
“지금 나에게 질문하는 바로 그것이 보물창고이다 거기에 다 갖추었다. 마음대로 쓰고 있는데 무엇을 밖에서 또 구하는가.”
대화가 여기까지 이르렀을 때 대주스님은 마조 스님의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나아가 부처님의 마음까지도 알아차렸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르는 곳마다 스스로 주인이 되라, 그러면 그 자리가 바로 진리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진리는 바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밖에서 달리 구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구하지말라고 한다고 손 놓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만한 참성품이 이미 나에게 갖추어져 있다는 이 진실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을 통해서만이 바른 수행에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 믿음이 확고해진다면 어떤 것을 하더라도 한바가 없다고 표현합니다.
밖에서 구하는 이 헛된 노력이 쉬어져야합니다.
이미 부처님과 똑같은 참마음의 성품자리는 밝아 빛나고 있습니다.
그 밝음으로 시시각각 한시도 떠나지않고 인연에 여러 모양을 나투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노력이나 생각을 더하지 않아도 지금 들리고 보이고 하는 이것...
이 뭣 고 ?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매일 밴드글 올리니 사진이 부족해서 옛 사진들 꺼내서 소환하고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ㅎㅎ
2016년 영산전 옛 마곡사 선원 수선실에서..ㅎㅎ

참마음 그 자리에서 온 우주의 현상계가 비추어 드러나기 때문에 온 우주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그 참마음 근원자리를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수행의 과정입니다.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우리가 본래 이미 갖추고 있는 참마음 부처의 성품자리를 깨닫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그것을 바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부처의 거룩한 모양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예불이고, 스스로의 육신을 조복받아서 어떤 노력과 행위를 통해서 어떤 특별한 힘과 가피가 얻어지는 것이 수행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게송의 주인공 대주혜해스님이 마조스님을 방문했습니다.
두 분의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디서 오는가”
“월주 대운사에서 왔습니다.”
“무엇하러 왔나”
“불법을 구하려고 왔습니다.”
“자기 보물창고는 버려두고 쓸데없이 여기까지 왔는가,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무엇이 저의 보물창고입니까”
“지금 나에게 질문하는 바로 그것이 보물창고이다 거기에 다 갖추었다. 마음대로 쓰고 있는데 무엇을 밖에서 또 구하는가.”
대화가 여기까지 이르렀을 때 대주스님은 마조 스님의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나아가 부처님의 마음까지도 알아차렸습니다.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르는 곳마다 스스로 주인이 되라, 그러면 그 자리가 바로 진리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진리는 바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밖에서 달리 구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구하지말라고 한다고 손 놓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원만한 참성품이 이미 나에게 갖추어져 있다는 이 진실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믿음을 통해서만이 바른 수행에 들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 믿음이 확고해진다면 어떤 것을 하더라도 한바가 없다고 표현합니다.
밖에서 구하는 이 헛된 노력이 쉬어져야합니다.
이미 부처님과 똑같은 참마음의 성품자리는 밝아 빛나고 있습니다.
그 밝음으로 시시각각 한시도 떠나지않고 인연에 여러 모양을 나투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노력이나 생각을 더하지 않아도 지금 들리고 보이고 하는 이것...
이 뭣 고 ?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매일 밴드글 올리니 사진이 부족해서 옛 사진들 꺼내서 소환하고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ㅎㅎ
2016년 영산전 옛 마곡사 선원 수선실에서..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