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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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6.02.19 조회297회 댓글0건본문
정초기도에 동참하는 불자라면
가장 먼저 이 한 가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본래부터 참마음의 불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란 새로 무엇을 얻어내는 일이 아니라,
이미 갖추어진 이 참마음에
믿고 맡기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업보중생의 삶이란
수없는 생사를 거듭하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각자의 업식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고, 듣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눈앞에 닥친 일마다
이것은 좋다, 저것은 나쁘다 나누고
끌어당길 것은 붙잡고
싫은 것은 밀어내며
그렇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대부분 더 피곤하고, 더 답답한 삶입니다.
마음은 늘 바쁘고
삶은 좀처럼 편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초기도에서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애쓰는 기도에서
내려놓는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그저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아, 지금 또 생각에 끌려가고 있구나”
감정에 휩쓸릴 때
“아, 지금 마음이 요동치고 있구나”
이렇게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마치 TV 연속극을 보다
문득 화면 밖으로 빠져나오듯
내 마음을 한 발 떨어져
지켜보는 자리에 서 보십시오.
고치려 하지 말고
판단하지도 말고
그저 지켜봅니다.
그리하여 조작하려던 힘이
스스로 풀어지는 그 순간
분별은 잠잠해지고
참마음, 법신 부처님의
고요하고 밝은 지혜가
자연히 드러납니다.
이것이 정초기도에서 말하는
참된 불공입니다.
복을 달라고
애쓰는 기도가 아니라,
탐내는 마음도
성내는 마음도
어리석음까지도
모두 부처님께 다 바쳐
맡겨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텅 비어 고요한
본래의 성품자리를 확인하게 되면
마음은 가벼워지고
어지러이 묶인 삶이라는 실타래가
자연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계룡산 신원사 정초기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이와 같아야겠습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가장 먼저 이 한 가지를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본래부터 참마음의 불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도란 새로 무엇을 얻어내는 일이 아니라,
이미 갖추어진 이 참마음에
믿고 맡기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업보중생의 삶이란
수없는 생사를 거듭하며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각자의 업식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고, 듣고, 판단하며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눈앞에 닥친 일마다
이것은 좋다, 저것은 나쁘다 나누고
끌어당길 것은 붙잡고
싫은 것은 밀어내며
그렇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대부분 더 피곤하고, 더 답답한 삶입니다.
마음은 늘 바쁘고
삶은 좀처럼 편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초기도에서는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애쓰는 기도에서
내려놓는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말고,
억지로 없애려 하지 말고,
그저 알아차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아, 지금 또 생각에 끌려가고 있구나”
감정에 휩쓸릴 때
“아, 지금 마음이 요동치고 있구나”
이렇게 바로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마치 TV 연속극을 보다
문득 화면 밖으로 빠져나오듯
내 마음을 한 발 떨어져
지켜보는 자리에 서 보십시오.
고치려 하지 말고
판단하지도 말고
그저 지켜봅니다.
그리하여 조작하려던 힘이
스스로 풀어지는 그 순간
분별은 잠잠해지고
참마음, 법신 부처님의
고요하고 밝은 지혜가
자연히 드러납니다.
이것이 정초기도에서 말하는
참된 불공입니다.
복을 달라고
애쓰는 기도가 아니라,
탐내는 마음도
성내는 마음도
어리석음까지도
모두 부처님께 다 바쳐
맡겨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렇게 텅 비어 고요한
본래의 성품자리를 확인하게 되면
마음은 가벼워지고
어지러이 묶인 삶이라는 실타래가
자연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계룡산 신원사 정초기도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이와 같아야겠습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