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그친구가 뒤통수를 치기도 하는 요지경.

화개무성(花開無聲)이요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조명무루(鳥鳴無淚)라
산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애화무연(愛火無煙)이니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어라.

물어봐~ 아프지 않은 사람있나
돌아봐~ 슬프지 않은 사람있나
찾아봐~ 힘들지 않은 사람있나
들어봐~ 울지 않은 사람있나
지나봐~ 사연없는 사람있나
살펴봐~ 고민없는 사람있나

그래도 지나가고 그래도 살아내야 하는 삶은 참..
가혹하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비가오고나면 땅이 더욱 야물게 단단해지듯 일체를 인연의 탓으로 두고
오늘도 우리가 본래 갖추고 있는 참마음 자성 부처님의 무한한 가능성과 불보살님이 중생을 위하는 그 발원의 힘을 믿고 묵묵히 걸아가 봅시다.

나뭇가지에 올라 앉아있는 새는 갑자기 그 가지가 부러져 다칠까봐 한번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새는 나뭇가지를 믿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입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