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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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6.01.21 조회294회 댓글0건본문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늘 그 자리에서 ...
기도재일날 아침이면
일찍이 나와 마당 귀퉁이에 서서
신도님들 오시기만을 기다립니다.
비가 와도 나오고, 눈이 와도 나옵니다.
사람들이 가끔 묻습니다.
“주지스님, 굳이 나와 계셔야 합니까?”
그럴 때 저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귀한 손님 오시는데, 방 안에 있으면 되겠습니까.”
신원사 도량에 들어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은
부처님께서 보내신 가장 귀한 손님이십니다.
어떤 날은 찬바람이 너무 세지만
그럴 때 혼자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부처님, 오늘은 바람 공양이 큽니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도님들이 이 절에 들어서며
‘아, 여기는 나를 반겨주는 곳이구나’
그 마음 하나라도 느끼고 가신다면
그게 바로 주지로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법문을 잘하는 것도 좋고
기도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수행이
“따뜻하게 한분 한분 맞이하는 일” 아닐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비 오면 비 맞으며 서 있고,
눈 오면 눈 맞으며 서 있고,
바람 불면 바람 맞으며 서 있습니다.
그게 주지의 소임이 아니라
주지의 마음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초삼일 기도회향 여러분들 타고 오시는 신원사 버스 기다리며 서있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늘 그 자리에서 ...
기도재일날 아침이면
일찍이 나와 마당 귀퉁이에 서서
신도님들 오시기만을 기다립니다.
비가 와도 나오고, 눈이 와도 나옵니다.
사람들이 가끔 묻습니다.
“주지스님, 굳이 나와 계셔야 합니까?”
그럴 때 저는 속으로 이렇게 대답합니다.
“귀한 손님 오시는데, 방 안에 있으면 되겠습니까.”
신원사 도량에 들어오는 한 사람 한 사람은
부처님께서 보내신 가장 귀한 손님이십니다.
어떤 날은 찬바람이 너무 세지만
그럴 때 혼자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부처님, 오늘은 바람 공양이 큽니다.”
그럼에도 그 자리에 서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신도님들이 이 절에 들어서며
‘아, 여기는 나를 반겨주는 곳이구나’
그 마음 하나라도 느끼고 가신다면
그게 바로 주지로서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법문을 잘하는 것도 좋고
기도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어쩌면 더 중요한 수행이
“따뜻하게 한분 한분 맞이하는 일” 아닐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비 오면 비 맞으며 서 있고,
눈 오면 눈 맞으며 서 있고,
바람 불면 바람 맞으며 서 있습니다.
그게 주지의 소임이 아니라
주지의 마음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초삼일 기도회향 여러분들 타고 오시는 신원사 버스 기다리며 서있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