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성중 또는 화엄신중은 신장(神將) 이라고도 하고 성스러운 무리라 하여 성중(聖衆)혹은 화엄성중(華嚴聖衆)이라고도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기 위하여 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선한 기운을 도와주는 수호신입니다.

불법승(佛法僧) 삼보인 부처님과 스님들과 진실하게 수행하는 이들을 뒤에서 험담하고 거짓으로 욕보이는 이들이 있다면 그 과보는 세세생생 성불하지 못하는 업을 짓는 것이며, 가는길 마다 장애로 막히고, 하는일 마다 마장이 생기어 엎어버리는 업을 짓는 이들입니다.
이런 이들을 마구니라고 하는데 이 삿된 마구니들을 쳐내어 청정 도량에 얼씬도 못하도록 지켜주고 계십니다.

사시예불 때 보면 상단(불단)에 올렸던 마지(밥)공양을 신중단에 옮겨놓고 신중단을 향하여 반야심경을 봉독하면서 사시예불을 마치는 데 이를 퇴공(退供)이라고 말하는데, 신중들이 퇴공을 받는 이유는 부처님과 보살들이 먼저 공양을 드신 후 그 물려받은 것으로 공양을 하겠다는 서원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화엄신중님이 그런 발원을 했거나 말았거나 상관없이 중생심은 신중단에 과일 떡 가득 가득 따로 올려서 신중불공해야 불공한것같은 마음이 들어합니다. ㅎ

신중발원문

팔부신중님과 사천왕님 일체 호법선신님 
중생들이 가는 곳마다 모든 재난 없게 해주시고, 
나쁜인연들과, 해하려는 인연들에게서 보호해 주시고, 
부처님의 정법을 바르게 익혀 맑은 마음 깨닫게 해주시고, 
중생들이 바라는 간절한 소망들을 이루게 해주시옵소서. 
신통변화가 한량없으신 신중님 
중생을 제도할때는 자애로운 모습 보이시고 
불법을 옹호하기 위해서는 엄한 모습 보이시는 신중님 
악한이는 가차없이 벌하시고 
선한이에게는 복과 기쁨 두루 하게 해주옵소서 
삼독심을 없애고 육바라밀 닦아 부처의 길로 
가려는 불자들에게  무명의 불을 끄고 
밝은 빛을 밝혀 주시고 
주저하는 마음 이길수 있는 칼날같은 대용맹심을 주시옵소서. 
부처님 진리를 지키는 신중님의 위신력으로 
세상의 복과 좋은인연 주시어 모든 중생의 삶이 
윤택하게 하시고, 부처님 세계를 향한 수행길에 
어리석고 나약한 마음 떨치도록 불퇴전의 용기를 주시옵소서 
원하옵건대 
저희들이 지극한 마음 헤아려 주시고, 
저희들의 발원을 들어주시옵소서. 

나무 금강 회상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화엄성중 혜감명 사주인사 일념지
애민중생 여적자 시고아금 공경례

화엄성중님의 그 지혜는 거울과도 같이 밝아
세상일을 한 생각으로 다 비추어보시고
중생들을 자식처럼 애닯게 여기시니
제가 지금 지극한 정성으로 예경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