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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08.28 조회441회 댓글0건본문
서유기로 보는 마음공부 2
그리고 저팔계(猪八戒)는 돼지 얼굴의 이미지인 데 성씨는 돼지 저(猪)자에 이름은 팔계(八戒)이며 법명은 오능(悟能)이라 합니다. 오능(悟能)이란 ‘능히 깨달을 수 있다’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저팔계를 저오능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욕심많은 인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설령 욕심많은 인간일지라도 지켜야할 규범인 불살생(不殺生) 등의 8가지 계율(戒律)을 지키면 능히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오정(沙悟淨)은 물의 요정이어서 푸르스름한 이미지로 나타납니다, 물이 움직이면 흐려지고 그 물이 잦아지면 맑아지는 것이 물의 성품입니다.
즉 마음이 인연따라 움직이면 번뇌망상이며, 이 마음이 평정해지면 투명한 마음의 성품이 드러나게 됩니다. 오정(悟淨)은 ‘청정한 마음의 성품을 깨닫다’ 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선정(禪定)이라 하며, 이 선정에서 청정한 ‘마음의 성품’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서유기의 삼장법사의 세 제자는 깨닫고자 하는 수행인들이 지켜야 할 세가지 덕목인 계율과 선정, 지혜를 상징하며, 이를 3가지 공부, 삼학(三學)이라 합니다.
그리고 손오공이 들고 다니는 여의봉(如意奉)이 있는 데 이는 온갖 마음의 마장을 타파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마음의 공성(空性)을 깨닫게 된다면, 바로 모든 것을 뜻데로 성취케 하는 보배구슬인 ‘여의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마음은 그 자체가 텅 비어(空) 있으면서도 인연따라서 온갖 세상을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삶의 모습은 순전히 지난 과거에 자신이 ‘알게 모르게’ 원하는 데로 지어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날에 어떻게 그 마음을 사용해 왔는가에 따라서 그 인과법으로 인해서 지금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며 그 결과일 뿐임을 깨달아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마음 그 자체가 그렇게 텅 비어 있으니 매순간 어떻게 그 마음을 채우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도 운명도 크게 달라지고 말것입니다.
천수관음전에서 관음재일 기도후
관세음보살님 기도에 대해서 ...
그리고 저팔계(猪八戒)는 돼지 얼굴의 이미지인 데 성씨는 돼지 저(猪)자에 이름은 팔계(八戒)이며 법명은 오능(悟能)이라 합니다. 오능(悟能)이란 ‘능히 깨달을 수 있다’라는 뜻이지요. 그래서 저팔계를 저오능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욕심많은 인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설령 욕심많은 인간일지라도 지켜야할 규범인 불살생(不殺生) 등의 8가지 계율(戒律)을 지키면 능히 깨달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오정(沙悟淨)은 물의 요정이어서 푸르스름한 이미지로 나타납니다, 물이 움직이면 흐려지고 그 물이 잦아지면 맑아지는 것이 물의 성품입니다.
즉 마음이 인연따라 움직이면 번뇌망상이며, 이 마음이 평정해지면 투명한 마음의 성품이 드러나게 됩니다. 오정(悟淨)은 ‘청정한 마음의 성품을 깨닫다’ 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선정(禪定)이라 하며, 이 선정에서 청정한 ‘마음의 성품’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서유기의 삼장법사의 세 제자는 깨닫고자 하는 수행인들이 지켜야 할 세가지 덕목인 계율과 선정, 지혜를 상징하며, 이를 3가지 공부, 삼학(三學)이라 합니다.
그리고 손오공이 들고 다니는 여의봉(如意奉)이 있는 데 이는 온갖 마음의 마장을 타파하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마음의 공성(空性)을 깨닫게 된다면, 바로 모든 것을 뜻데로 성취케 하는 보배구슬인 ‘여의주’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본래부터 마음은 그 자체가 텅 비어(空) 있으면서도 인연따라서 온갖 세상을 창조해 내는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삶의 모습은 순전히 지난 과거에 자신이 ‘알게 모르게’ 원하는 데로 지어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날에 어떻게 그 마음을 사용해 왔는가에 따라서 그 인과법으로 인해서 지금의 삶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며 그 결과일 뿐임을 깨달아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마음 그 자체가 그렇게 텅 비어 있으니 매순간 어떻게 그 마음을 채우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도 운명도 크게 달라지고 말것입니다.
천수관음전에서 관음재일 기도후
관세음보살님 기도에 대해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