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기자단 불자님께서 백중기도를 마치고 보내신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들로서 갑진년 계룡산 신원사 백중 풍경을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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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기도는 선조들의 넋을 위로하고,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불교의 중요한 의식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백중회향은 백중기도의 마지막 날에 해당하며, 그 동안 정성껏 올린 기도를 마무리하는 의미 깊은 시간입니다.

이번 백중회향에서, 많은 신도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채질을 해가면서까지 한 마음으로 기도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단순한 의무감이 아니라,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간절한 발원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음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은, 신심의 깊이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돕는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그들의 노고 덕분에, 이번 백중회향이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스님들 또한 한 분 한 분의 정성을 잊지 않고, 모든 기도를 정성껏 올려주시는 모습에서 참된 자비와 공경심을 느낄 수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이렇듯 백중기도는 단순히 과거를 기리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큰 가르침을 주는것 같습니다.무더위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도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이, 이 세상의 모든 번뇌와 고통을 잊게 하는 깊은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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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님들이 작년보다 두배는 더 많이 오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어쨌든 신도님들이 늘어나는 모습에 피곤한줄 모르고 신나게 기도하게 되니 스님 기분도 너무 좋습니다.

더운날 모두 근념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