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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08.08 조회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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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백중및 49재 천도재 의식의 순서와 이해

스님이 불보살님에게 천도재의 사유를 아뢰고 영가에게도 왕생정토의 길을 알려주는 일체의 법문과 염불을 “대령(對靈)”이라고 한다.

이어서 “관욕(灌浴)” 즉 영가의 목욕예식이 진행되는데, 영가가 다겁생래로 알게 모르게 지어온 일체 무명 미혹의 업장 번뇌를 씻어내는 것이다.
관욕단은 병풍으로 가리고, 그 안에 목욕 세면도구 일체와 옷가지를 준비해 둔다. 또 소청을 병풍안에서 부처님 앞으로 이어지도록 깔아서, 업장의 때를 벗고 법신 세계의 새 옷을 갈아입은 영가가 부처님 앞에서 걸어 나와, 불보살님의 섭수와 가호를 받게 하고자 하는 원을 나타낸다.

관욕에 이어, 상단 즉 불단을 향해 불공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염불과 목탁에 맞춰 3배를 올린다. 앉아서 천수경을 외우고, 다시 3배로 불보살님께 귀의를 표하고 왕림을 청한 후에, 다시 3번 절하면서 헌공의식을 행한다.
이어 “지장보살”을 반복해 외우는 정근을 한다. 지장보살은 “고통 받는 중생이 남아 있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고 원을 세운 분이다. 저승세계 영가 천도의 원을 세운 대표적인 보살이기도 하다. “지장보살” 정근을 하는 것은, 지장보살의 원과 가피력으로 영가가 정토에 태어나도록 해 주십사고 발원한다는 뜻이다. 정근할 때 천도재자는 3배를 하거나, 정근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절을 한다.

이어지는 축원에는 당해 영가와 상서선망영가와 모든 주변의 영가들이 불보살의 가피력으로 왕생정토하기를 비는 내용이 남겨 있다. 축원할 때는 재자들이 3배나 그 이상의 절을 올려야 한다.

축원 후에 신중단을 향해 반야심경을 외운다. 이어서 영단을 향해 목탁에 맞추어 반배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영가를 위한 법문과, 영가의 왕생정토를 비는 찬불가가 이어지는 동안, 재자들은 좌정하여 경청하며, 마음속으로 영가가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빌고, 자신의 삶과 죽음을 떠올리며, 참답게 살고 필경에 생사해탈하는 길을 관해야 한다.

영가법문이 끝나고, 목탁 요령 소리와 함께 예식이 시작되면, 맏 상주가 먼저 나와 준비해 주는 향을 꼽고, 그 향 연기 위에 시계 방향으로 잔을 1번 돌리거나 3번 돌린 후에, 영가에게 올리고, 3배를 한다. 이어서 자리를 한 쪽으로 바꾸어서 천도법사 스님에게 1배를 한다. 뒤이은 재자들은 마음으로 분향하며 잔만 올리고, 같은 방법으로 절을 한다.

<금강경>을 독송하고 ‘나무아미타불’을 외울 때는, 모든 재자들이 큰 소리를 내어 같이 외우면서 영가의 왕생정토를 빌어야 한다.

‘수위안좌진언’을 외울 때나, ‘나무아미타불’을 외울 때에, 국그릇을 내리고, 물그릇을 올리는데, 맏 상주만 나와서 잔을 올리고 앞에서와 같이 절을 한다. 이때 스님을 향해서는 합장하고 반배만 하면 된다.

‘나무아미타불’과 장엄염불을 번갈아가며 외운 후에, ‘지옥도중 수고중생 이차천도 왕생극락 나무아미타불’ 즉 ‘지옥·아귀·축생 등의 세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 오늘의 천도 공덕으로 극락세계에 이르게 하기를 발원하며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에 이르면, 모든 영가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에게도 음식을 베풀어 준다는 뜻으로 재물음식을 조금씩 담아 모으는 ‘헌식’의식을 시작한다.

영가를 봉송하는 게송을 외울 때, ‘불위본서환래부’ 즉 “영가님이여 우리의 곁에서 모든 중생을 건지겠다는 본래의 서원을 저버리지 말고 반드시 새로운 빛으로 돌아오소서”는 염불과 목탁에 맞추어 일동은 제자리에서 영단을 향해 3배를 올린다.

상주가 위패와 사진을 모시고, 부처님을 향해 서서, 일동 전체가 목탁에 맞추어 불보살님께 하직 인사를 한다. 이어 스님을 따라 법당 안을 돌고, 소대로 나아간다. 이때 위패와 사진을 두 사람이 나누어 모실 경우에는, 위패가 앞에 서고 사진이 그 뒤를 따른다. 보통 위패사진을 함께들고 뒤이어 반야용선에 번등을 담아서 뒤를 따르고 대중들도 일렬로 따라나와 탑을 돈후 소대에 이른다.

소대에서 관욕을 위해 준비한 옷가지들을 태우고, 필요한 사람이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불길만 쬐인 후에 밖으로 내어 놓는다. 이때에 상복이나 상중 상징물을 태우기를 원하는 재자들은 그것들을 불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회향 귀의를 할 때, 일동은 제자리에서 목탁에 맞추어 3번 반배를 올린다.

부친을 선산에 잘 모셔 드리고 왔습니다.
황망하게 벼락치듯 준비없이 보내드렸지만 그런 와중에 많은 인연있는 스님들 그리고 불자님들께서 먼 거리이지만 와봐 주시고 또는 마음을 전해주셔서 어떻게 이 소중한 마음빚을 갚아야 될런지요.
잊지않고 마음 깊이 세기고 담아서 여러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신원사 도량을 잘 가꾸어 가겠습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무량광 무량수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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