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재일날 영원전에 신도님들께서 가득앉으셔서 자리가 모자라 바깥 텐드를 설치했는데 그곳에도 많은 분들께서 함께 기도동참 하셨습니다. 날로 신도님들께서 늘어나는듯해서 보기좋습니다.

지장청에 나오는 염불구절을 함께 나눕니다.
신원사 홍보기자단 보살님께서 제가 염불하는 이 구절을 찍어 보내주셨네요. ㅎㅎ

생종하처래(生從何處來)
사향하처거(死向何處去)
올 때도 오는 곳을 모르고 왔다가
갈 때도 가는 곳을 모르고 가네 
 
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
태어남은 한 조각 뜬구름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 뜬구름 사라짐이라, 
 
부운자체본무실 (浮雲自體本無實)
생사거래역여연 (生死去來亦如然)

뜬구름 그 자체는 실체(實體)가 없듯이
나고 죽고 가고 옴도 또한 그러하네. 
 
독유일물상독로 (獨有一物常獨露)
담연불수어생사 (湛然不隨於生死)

그러나 그 가운데 오직 한 물건이 홀로 드러나 있어
맑고도 고요하여 생사(生死)를 따라가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