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외인(菩薩畏因) 중생외과(衆生畏果)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하고
중생은 결과를 두려워한다.

가끔 뉴스를 보면 정치인들이 한 자리 하려고 청문회할 때 이전에 지은 사소한 자신의 욕심때문에 발목이 잡혀 낙마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결과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 과보를 받아야 할 때 비로소 후회하고 두려움에 떱니다.

그러나 미리 원인을 챙기고 살펴서 조심하는 사람은 인과에 밝아 오늘 나의 이 행동이 내일 어떤 결과를 빚을 것인지를 생각하기에 먼저 오늘의 나를 반듯이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바른 불자라면 인과법에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먼저 나쁜 원인을 짓지 않도록 노력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무루(無漏)의 공덕을 원만히 쌓아 결정코 부처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나 중생심으로 탐진치 삼독심을 가지고 늘 나쁜 원인을 지으면서도 나쁜 과보를 무서워하고 피하려 애쓰고만 있으니 근심과 걱정과 불안한 일들은 끊이질 않습니다.

스스로를 늘 돌아보고
스스로의 말과
스스로의 생각과
스스로의 행동을
잘 챙겨 나가는 것이
불자의 올바른 수행입니다.

일체 모든 것들은 내가 지어서 내가 받을 뿐입니다.

내마음 관세음이면
날마다 좋은날입니다.

매월 1일날 8시에는 종무실장님 주관하여 신원사 모든 종무원들이 대웅전에서 예불을 모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 바로 기도이며 최고의 불공임을 마음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