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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04.29 조회827회 댓글0건

본문

‘觀世音(관세음)’이라 하는 뜻은 세상 사람들이 보살님의 명호를 부르는 이가 있으면 그 부르는 음성을 두루 잘 관찰하여 들으시고 구제하여 준다는 뜻이며 ‘觀自在(관자재)’라고 한 것은 세상을 잘 관찰하여 모든 중생의 고통을 없애줌과 동시에 행복을 베풀어주는 데 있어서 자유자재하다는 뜻입니다.

기도는 불보살님들의 이 발원을 믿는 것입니다.

즉 기도에서의 믿음도 불보살님들이 중생을 건지고자 약속하신 불보살님의 그 발원을 진실로 믿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불보살님이 중생을 건지고자하는 그 발원과 닿고자 정성을 다해 불보살님의 명호를 염합니다.
처음에는 우리자식, 우리남편을 잘되게 해 달라고 하는 그 바램으로 기도를 시작하지만... 기도가 깊어지고 더욱 간절해져 몰입되면 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관세음보살하는 그 염불속에 기도하는 나도 없고 염해지는 관세음보살도 없는 그런 몰입의 집중상태를 경험하는데 이것을 염불삼매라고 말합니다. 삼매인 그 하나됨을 경험하고 그것을 통해야만 합니다.

마치 진흙탕물을 깨끗하게 하는 방법은 다른것이 아니라 고요히 두는 방법이듯 그 진흙이 가만히 조금씩 가라 앉아서 물이 맑아지면 모든 것이 환히 드러나듯 지혜의 눈이 밝아지는 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그 간절한 기도를 통해서 무심삼매에 드는 것은 진흙을 가라앉히는 것과 같은 이치로 나다 너다 그리고 뭘 원한다는 이 모든 것이 다 떨어진 텅빈 무심의 삼매를 통해서만이 기도성취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때 잡념이 많이 생겨서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분이 계십니다. 그것은 기도 할때 잡념이 많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본래 그리 생각이 많았습니다.
문틈 사이로 비치는 빛줄기에 하얀 먼지가 가득 보이듯이 기도할 때 내면의 고요 속으로 들어가게되니 더 선명하게 나의 생각들이 비춰보일 뿐입니다.

생각이 오고 가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니 생기고 사라지는 그 허망한 생각들을 어떻게 해볼려는 하면 더욱 더 생각속으로 빠져 그 속에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망상하는 자신을 알아차리게 되면 그 생각들은 그냥 내버려두고 그때 곧바로 관세음보살 염불에 다시 집중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수행 즉 연습을 꾸준히 함으로써 조금씩 잡념이 저절로 사라지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계룡산 신원사 신도님들도 간절히 기도발원하는 인연공덕으로 우리가 본래갖춘 참마음 지혜광명을 밝혀 가족모두 건강하고 원하는 모든일들이 뜻과같이 성취되시길 축원드리겠습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일요일은 중악단에 일이 많았습니다.
인등이 모자라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밤새 산왕대신 인등을 400여 존상을 다시 설치하였고, 1시부터는 신도님들이 중악단연등 등꼬리표를 새로 바꾸는 운력봉사를 해주셨습니다.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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