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가 [장애 없는 청정한 지혜의 눈으로 법계의 모든 중생을 두루 관찰하고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신기해라, 신기해라. 이 모든 중생들이 어찌하여] 여래의 지혜를 갖추었으면서도 어리석음과 미혹으로 인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가? 내 반드시 성인의 길을 가르쳐 그들이 망상과 집착을 영원히 벗어나 스스로 자신에게서 [여래의] 광대한 지혜를 보아 부처와 다름이 없도록 하리라.

-화엄경

부처님께서 깨치시고 나서 혜안으로 세상을 둘러보니 일체 중생이 이미 깨치신 당신과 조금도 다름없는 지혜와 복덕을 본래부터 갖추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신기하고 신기하다고 감탄을 하십니다.

그러한 중생들이 한 생각 분별망상을 일으켜 스스로 만들어 놓은 그 실체없는 헛개비를 다시 쫓아 집착하며 울고웃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울 노릇입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부처가 중생의 삶을 살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계룡산 신원사에서 이렇게 부처님의 바른 정법의 가르침을 만나고 또 이렇게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스님도 여러분들이 본래 갖춘 참마음 진실한 본성자리를 깨달을 수있도록 늘 바르게 이끌어 드리고자 발원합니다.

참좋은 인연입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