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마음공부

<제6 정신희유분> -3

달마대사의 확연무성(廓然無聖)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수많은 사찰을 짓고 탑을 세워 불심천자라고 모든 이들에게 칭송을 받는 양무제가 달마선사에게 물었습니다.

나에게 얼마나 많은 공덕이 있습니까?
“무공덕(無功德), 공덕이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했다는 마음을 일으키며 보시를 행한 것은 복은 될지언정 공덕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마음 이 본심은 무심(無心)이고 진공(眞空)입니다.
텅빈 무심으로 보시해야 참다운 공덕(功德)이 되는 것이라는 가르침이 담긴 말씀입니다.

무공덕이라는 말을 듣고는 다시 묻기를
그렇다면 불교의 제일 성스러운 가르침은 무엇이오?”
‘여하시성제제일의如何是聖諦弟一義’

양무제의 이 질문에도
달마는 한 마디로 잘라 말합니다.

“성스럽다 할것이 없소이다.”

즉 ‘확연무성(廓然無聖)’이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확연’이란 ‘텅 빈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참마음 본성은
성스럽다 성스럽지 않다하는
어떤 시비 분별도
붙을 수 없는 자리이기에
본래 아무것도 없다거나
청정하다고 말하기도 하고
텅빈 허공으로도 비유합니다.

청정본연(淸淨本然)한데
운하홀생(云何忽生)
산하대지(山河大地)인고?

청정하여 본래 아무것도 없을진데
어찌하여서 홀연히 산하대지가 생겼는고?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명성황후 기도하시고 머문 방에는 참배객들의 눈길이 한참 머물다 갑니다.
묵묵히 공양간에서 설거지 봉사하시는 불자님들 복덕이 가득하시길 축원드립니다.

우리절 신원사 불기닦는 봉사 서광회불자님들..반짝반짝
봄은 신원사의 계절입니다.
매화 목련 동백이 지고나도 신원사 고목 벚꽃의 향연이 기다려집니다.
날마다 좋은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