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절 계룡산 신원사의 자랑스런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국보299호 노사나불 괘불탱입니다.
국보299호 계룡산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

진리 그대로의 부처님으로 참마음 성품의 빛이 온 우주를 감싸고 있음을 이름하여 비로자나불이고, 중생을 위한 서원과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은 과보 공덕의 몸이라는 의미로 원만보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 모두 참마음을 본성의 빛은 이미 갖추고 있기에 그 광명의 빛이 안에서 밖으로 비추어 나온다는 뜻으로 노사나불입니다.

그러므로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은 안과 밖으로 빛이 나투는 방향으로 달리 부르는 이름입니다.

천백억화신은 응신불이라고도 하는데 중생과 같은 몸으로 나투시는 부처님입니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할 때 법당 앞마당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화입니다.

우리절 계룡산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은 노사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10대 보살과 10대 제자 및 사천왕 등을 그렸으며,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대신하여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단독으로 중생에게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을 그린 괘불입니다.

길이 11.18m, 폭 6.88m로 조선 인조 22년(1644)에 제작 되었습니다.

대웅전 옆 노사나전은 국보인 우리절 계룡산 신원사 노사나불 괘불탱을 모시기위한 전각으로 노사나전에는 괘불과 똑같이 다시 탱화로 조성하여 모셔서 참배하고 있습니다.

국보인 노사나괘불을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우리절 신원사 대웅전 앞 마당이나 중악단 마당의 도량에 모셔 걸어놓고 큰 법회를 봉행하면 어떨까하고 행복한 계획을 세워봅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