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액난소멸 기도법문

업보중생의 입장에서는 매 순간순간 몸(신)으로 입(구)으로 생각(의)으로 삼업을 지으면서 살아갑니다. 
그 업은 다시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서 종자의 형태로 저장되었다가 시절인연이 되면 봄의 기운을 받아 싹이 터서 자라나듯 그 업의 과보로 수없이 나고 죽고 또 다시 태어나고 죽으며 윤회하는 업보 중생의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천 년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통계나 확률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봄이면 언 땅이 녹고 새싹이 돋아나고, 그 파릇한 봄이 지나면 한여름 뙤약볕에 온 세상이 다 타 죽을 듯한 시간도 있으리라는 것도 알고, 가을에는 풍성한 결실과 겨울의 매서운 눈보라가 있으리라는 계절의 모습들을 예측합니다.

그와 같이 우리 인생의 계절에서도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이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경험치로 내 인생에도 살기 좋은 봄과 같은 시절이 있고, 그 시간이 지나면 견디기 힘든 한여름을 만날 것이고, 또 참아내면 이내 결실의 가을에 풍성함도 만날 것이고 이것도 영원하지 않아서 그 후에는 매서운 겨울 같은 시절이 있음을 예측합니다.

올해는 신자진 원숭이 쥐 용띠생이 삼재가 나가는 해인 날삼재입니다.

삼재액난도 역시 단순히 미신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수천년을 우리 인류가 살아오며 발견한 선조의 경험치로 예측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삼재란 재앙이라는 뜻으로 9년이 지나 다음 해에 3년간 머물다 나가고 다시 9년 뒤에 찾아오는 삼재의 주기를 반복합니다. 이 3년은 첫해는 들삼재, 둘째해는 눌삼재, 마지막 삼년 째는 날삼재라고 말합니다. 

이 삼재의 시기에는 교통사고 상해등 재난을 말하는 도병재, 병에 걸리는 역병재, 굶주리는 기근재와 같은 세 가지의 삼재액난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마치 삼재때에는 표현하기를 인생에서 불타는 듯한 한여름 뙤약볕 아래와 같이 덥고, 한겨울 살을 애는듯한 칼바람이 부는 추운 시기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이 삼재 때는 운세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반대로 이겨내면 오히려 대운을 맞이하는 복(福)삼재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러한 인생의 계절의 변화와 같은 삼재를 마주하는 우리의 바른 지혜의 안목이 필요합니다.

더운 여름에 그래도 더워죽겠다 죽겠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에어컨도 있고 선풍기도 있고 냉장고도 있으니 그래도 살만합니다. 추운 겨울도 마찬가지로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이 있으니 얼어 죽는 사람이 없는 도리처럼 ...

삼재와같읃 우리 인생 한여름이 괴롭지 않고 그 겨울이 두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아무리 더운 한여름에도 에어컨과 같은 불보살님의 대자대비 공덕이 함께하기에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수박화채를 먹으며 행복해 할 수 있고, 꽁꽁 얼어붙어 매서운 한겨울에도 난로와 같은 계룡산 산왕대신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기에 따뜻한 보일러 방에 앉아 아이스크림 떠먹으며 미스트롯 보며 박수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계룡산 신원사 신도님들께서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삼재액난 소멸을 위한 불공을 올린 정성이 바로 내 인생의 삼재에도 한여름의 냉장고와 같고 한겨울 보일러와 같은 불보살님의 지혜와 복덕의 힘으로 삼재가 오히려 우리들에게 더욱 더 지극하게 일념(一念)으로 기도정진을 할 수 있는 복삼재의 인연이 되어주니 고마운 시절인연이 되기 때문입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날마다 좋은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