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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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02.06 조회914회 댓글0건본문
④ 기도와 정진 바라밀수행
스님들은 평생 내것없이 걸망하나 짊어지고 바람처럼 물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운수납자라고 하고 그것을 수행자의 모습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아픈것도 누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혹시 몸이 아프기라도 하면 어떤이는 수행하는 스님이 왜 아프냐고 말하기도하고 또 어떤이는 스님은 사람 아니냐고 아플수도 있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ㅎㅎ
어쨌든 아무 대책없이 병이 들면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면 이것도 큰 문제입니다.
저도 이것을 고민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보험을 넣는걸로 제 마음의 부담을 좀 덜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신도님들도 차를 가지고 있으면 자동차보험이 필요하고 또 나중에 필요할 때를 위해서 얼마라도 조금씩 적금을 넣어서 미리미리 대비를 합니다.
기도도 다르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관심도 없다가 급할때를 만나서야 절에와서 부처님께 엎드려 빌지 말고 항상 꾸준히 기도하고 마음 공부를 하셔야 정말 필요할 때 큰 걱정없이 들어논 보험의 효험을 보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는 튼튼한 갑옷을 입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심의 화살을 거뜬히 막아낼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근심과 고통 그리고 두려움의 근원인 삼독심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불보살님의 명훈가피를 입는 것입니다.
명훈가피(冥熏加被)라는 것은 연기에 냄새 베여 들듯이 언제 가피를 입었는지도 모르게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경 독경, 참회 등 기도를 하고 또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밝아지고 두려움도 없어지고 화내는 마음도 없어져 날마다 복된날이 가득하게 됩니다.
신심은 손바닥 비비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빌때는 열이나다가 멈추면 이내 식어버리는..
원효 스님께서 〈발심수행장〉에서
우리에게 간절히 말씀하십니다.
"좋은 음식을 먹여 사랑하며 길러도 이 몸은 반드시 무너지고, 좋은 옷을 입혀 지키고 보호해도 목숨은 기필고 마침이 있으니, 백년이 잠깐이거늘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나 된다고 방일하며 수행하지 않는가"
계룡산 신원사 불자님들 열심히 기도정진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원을 올립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어딘들 비추지 않겠습니까 만은 높은 산봉우리 부터비추고, 관세음보살님이 누군들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만은 간절히 원하는 사람부터 자비의 손길을 내어주실 것이다."
날마다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2012년 수덕사 정혜사선원에서 설정큰스님 모시고 지낼 때..
어제는 설정큰스님께 미리 정초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언제나 뵈어도 한여름 뙤약볕 큰나무처럼 그늘을 내어주십니다.
스님들은 평생 내것없이 걸망하나 짊어지고 바람처럼 물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운수납자라고 하고 그것을 수행자의 모습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아픈것도 누구에게 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혹시 몸이 아프기라도 하면 어떤이는 수행하는 스님이 왜 아프냐고 말하기도하고 또 어떤이는 스님은 사람 아니냐고 아플수도 있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ㅎㅎ
어쨌든 아무 대책없이 병이 들면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게 된다면 이것도 큰 문제입니다.
저도 이것을 고민한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보험을 넣는걸로 제 마음의 부담을 좀 덜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신도님들도 차를 가지고 있으면 자동차보험이 필요하고 또 나중에 필요할 때를 위해서 얼마라도 조금씩 적금을 넣어서 미리미리 대비를 합니다.
기도도 다르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여기저기 놀러다니며 관심도 없다가 급할때를 만나서야 절에와서 부처님께 엎드려 빌지 말고 항상 꾸준히 기도하고 마음 공부를 하셔야 정말 필요할 때 큰 걱정없이 들어논 보험의 효험을 보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기도는 튼튼한 갑옷을 입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수없이 일어나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삼독심의 화살을 거뜬히 막아낼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근심과 고통 그리고 두려움의 근원인 삼독심에서 자유로울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불보살님의 명훈가피를 입는 것입니다.
명훈가피(冥熏加被)라는 것은 연기에 냄새 베여 들듯이 언제 가피를 입었는지도 모르게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경 독경, 참회 등 기도를 하고 또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밝아지고 두려움도 없어지고 화내는 마음도 없어져 날마다 복된날이 가득하게 됩니다.
신심은 손바닥 비비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빌때는 열이나다가 멈추면 이내 식어버리는..
원효 스님께서 〈발심수행장〉에서
우리에게 간절히 말씀하십니다.
"좋은 음식을 먹여 사랑하며 길러도 이 몸은 반드시 무너지고, 좋은 옷을 입혀 지키고 보호해도 목숨은 기필고 마침이 있으니, 백년이 잠깐이거늘 어찌 배우지 아니하며
일생이 얼마나 된다고 방일하며 수행하지 않는가"
계룡산 신원사 불자님들 열심히 기도정진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원을 올립니다.
"떠오르는 태양이 어딘들 비추지 않겠습니까 만은 높은 산봉우리 부터비추고, 관세음보살님이 누군들 도와주지 않으시겠습니까만은 간절히 원하는 사람부터 자비의 손길을 내어주실 것이다."
날마다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2012년 수덕사 정혜사선원에서 설정큰스님 모시고 지낼 때..
어제는 설정큰스님께 미리 정초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언제나 뵈어도 한여름 뙤약볕 큰나무처럼 그늘을 내어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