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기도와 반야바라밀수행

지금까지 바른 기도법에 대한 이해와 방법을 육바라밀수행을 통해서 제시하여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기도의 바른 의미를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는 것은 뭔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 성취하기위해서 입니다.

중생들의 천가지 만가지 바램과 소원은 모두 다를지라도 근원적으로는 행복하고자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것이 바로 바른 기도를 성취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불교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밝혀주고 그 참된 행복을 이루는 방법을 일러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 중생의 삶을 유위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잠시 인연할때 그것이 존재하지만 인연이 다하면 흩어져 버리는 영원하지 않는 마치 꿈처럼 허망하고 신기루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다.

불교는 그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 바른 정법을 믿고 배우며 하루하루 열심히 수행하며 살아가는것이 과거숙업을 맑히고 행복을 향해가는 길임을 잘알아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은 우리중생의 삶이 인연 따라 오고가는 항상 변하는 허망한 꿈과 같음을 알아차리게 하기 위해서 팔만사천의 가르침으로 일러주셨고, 또 이 꿈에서 깨어나 밝은 광명의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온갖 비유와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신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도가 관세음보살을 예경하고 염불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한가지 바로 이해해야하는 사실이 한가지 있습니다.
이것을 바로 아는 것이 바로 불교의 가르침의 핵심입니다.

즉 관세음보살님이라고 하는 것은
우주에서 모든 생명을 살리는 그 에너지 기운을 이름 붙인것입니다.

봄에 싹이트고 여름에 꽃이피고 가을에 열매맺게 하는 것과 같이 모든 생명을 키우고 살리는 그 무엇을 불교에서 이름 짓기를

세상(세)의 모든 중생의 고통의 소리와 간절한 바램과 소원의 소리(음)를 듣고 살펴서(관) 성취하게 한다고 해서 이름을 관세음이라고 붙인것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관세음을 염하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허공에 수많은 전파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라듸오 주파수를 돌려서 맞추듣이 그렇게 우주생명을 살리는 그 에너지와 하나되어서 기도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의 참 의미를 알지못한다면 비록 부지런히 행하나 지혜 없는 사람과 같습니다.
마치 동쪽으로 가야하는데 서쪽으로 열심히 가는 것과 같고 모래로 밥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소원성취 영험도량 우리절 계룡산 신원사에서 스님에게 부처님 가르침의 정법을 배우는 여러분은 참 복이 많으십니다. ㅎㅎ

부처님 정법의 이 길에 이미 들어섰으니
열심히 열심히 스님을 따라오세요.

날마다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1991년 회주스님 모시고 부산 금정사에서 정진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