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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4.02.09 조회871회 댓글0건본문
⑤ 기도와 선정바라밀수행
선정바라밀은 망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생각 일념으로 집중할 것을 강조한 가르침입니다.
참선수행할 때는 화두이외에 어떤 생각들
즉 그것이 설사 좋은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망상이라고 하듯이, 기도나 절할 때도 마찬가지로 문득 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거나 아니면 졸려서 혼침속에 비몽사몽간에 기도를 하게 된다면 몸과 마음 그리고 염불하는 입이 모두 따로 놀게되므로 기도가 원만히 성취되지 못함을 경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불자님들이 기도를 하고자 마음을 내어서 계획을 세웠다면 이것도 마찬 가지로 망상이나 나태한 생각이 끼어들기 전에 해버려야지, 이 생각 저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 정해둔 기도 시간이나 기도재일 날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고자 하는 그 신심이 없다면, 죽 퍼먹은 자리처럼 표가 없으니 기도해도 성취가 있니 없니 하면서 엉뚱하게 부처님 영험을 의심할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 성취의 비결은 간절할 절 (切) 자 단 한 글자에 있다고 말합니다.
한 생각 간절히 집중하여 참마음 고요한 수행을 체험하는 것을 일념삼매 ( 一念三昧)라고 하고,
처음 먹었던 그 정성스러움이
바른 깨달음과 닿아 있다고해서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이라고도 말합니다.
불교 수행의 근본은 사실 눈앞에 현실이 원하는데로 이루어지고 형편이 나아지는 어떤 신통한 변화나 만족에 있는 것이 아닙니 다.
우리가 본래 갖춘 참마음 고요한 그것을 대비주수행이나 사경 그리고 절수행을 통해서 삼매를 체험하고 금강경독송으로 모든 것이 마음의 변화속에 펼쳐진 것임에 분명한 안목으로 집착하는 마음이 조금씩 쉬어져서 머무름없는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은 인연따라 오고감으로
눈에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에
집착하고 미련가지고 연연해할 것없이
있는 그대로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로
하루하루 바른 선업을 지어
과거 전생의 업장은 자연히 소멸되고
날마다 날마다 복된날로 가득 채워가는
계룡산 신원사 불자님들이었으면 합니다.
날마다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2017년 마곡사 선원 안거를 마치고 강남 봉은사 선 강좌에 초대되어 강의를 마치고 한 컷 ㅎㅎ





선정바라밀은 망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생각 일념으로 집중할 것을 강조한 가르침입니다.
참선수행할 때는 화두이외에 어떤 생각들
즉 그것이 설사 좋은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모두 망상이라고 하듯이, 기도나 절할 때도 마찬가지로 문득 어런저런 생각이 떠오르거나 아니면 졸려서 혼침속에 비몽사몽간에 기도를 하게 된다면 몸과 마음 그리고 염불하는 입이 모두 따로 놀게되므로 기도가 원만히 성취되지 못함을 경계한 것입니다.
그리고 불자님들이 기도를 하고자 마음을 내어서 계획을 세웠다면 이것도 마찬 가지로 망상이나 나태한 생각이 끼어들기 전에 해버려야지, 이 생각 저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끝까지 마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각자 정해둔 기도 시간이나 기도재일 날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키고자 하는 그 신심이 없다면, 죽 퍼먹은 자리처럼 표가 없으니 기도해도 성취가 있니 없니 하면서 엉뚱하게 부처님 영험을 의심할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 성취의 비결은 간절할 절 (切) 자 단 한 글자에 있다고 말합니다.
한 생각 간절히 집중하여 참마음 고요한 수행을 체험하는 것을 일념삼매 ( 一念三昧)라고 하고,
처음 먹었던 그 정성스러움이
바른 깨달음과 닿아 있다고해서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이라고도 말합니다.
불교 수행의 근본은 사실 눈앞에 현실이 원하는데로 이루어지고 형편이 나아지는 어떤 신통한 변화나 만족에 있는 것이 아닙니 다.
우리가 본래 갖춘 참마음 고요한 그것을 대비주수행이나 사경 그리고 절수행을 통해서 삼매를 체험하고 금강경독송으로 모든 것이 마음의 변화속에 펼쳐진 것임에 분명한 안목으로 집착하는 마음이 조금씩 쉬어져서 머무름없는 자유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모든 것은 인연따라 오고감으로
눈에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것에
집착하고 미련가지고 연연해할 것없이
있는 그대로 바로 볼 수 있는 지혜로
하루하루 바른 선업을 지어
과거 전생의 업장은 자연히 소멸되고
날마다 날마다 복된날로 가득 채워가는
계룡산 신원사 불자님들이었으면 합니다.
날마다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2017년 마곡사 선원 안거를 마치고 강남 봉은사 선 강좌에 초대되어 강의를 마치고 한 컷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