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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6.07.02 조회296회 댓글0건본문
도성제(道聖諦) - 6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그대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고 싶은 대로 보고, 가진 마음만큼 세상을 바라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는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넘어 허물없이 지내던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한 사람은 새 왕조를 세운 군주였고, 다른 한 사람은 조선 건국의 정신적 스승으로 나라의 기틀을 함께 세운 인연이었습니다.
어느 날 태조가 무학대사에게 말했습니다.
"대사, 우리 둘 중 누가 농담을 더 잘하는지 한번 겨뤄봅시다."
무학대사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전하께서 먼저 해보시지요."
태조는 무학대사를 한참 바라보다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대사는 꼭 돼지처럼 생겼구려."
주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무학대사는 조금도 언짢은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소승의 눈에는 전하께서 꼭 부처님처럼 보입니다."
그러자 태조가 얼굴을 굳혔습니다.
"허물없이 농담하자고 했는데, 대사는 이런 자리에서도 아부를 하는 것이오?"
그때 무학대사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돼지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부처로 보입니다."
참으로 깊은 말씀입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이 밝으면 세상이 밝게 보이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둡게 보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행복 속에서도 불평할 이유를 찾아냅니다.
그래서 수행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우리는 남의 허물을 찾는 데는 참 빠릅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바꾸면 단점보다 장점이 먼저 보이고, 미움보다 이해가 먼저 생기며, 원망보다 감사가 먼저 찾아옵니다.
옛말에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했습니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모여들고, 습하고 어두운 곳에는 이끼와 곰팡이가 자랍니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마음에는 밝은 인연이 모이고, 따뜻한 마음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결국 내가 품은 기운이 내 삶을 이끌어 갑니다.
작가 조정래의 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읽다가 문득 오래된 한시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若將除去 無非草(약장제거 무비초)
好取看來 總是花(호취간래 총시화)
베어 버리려 하면 모두 잡초요,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모두 꽃이다.
참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마음에 미움이 가득하면 세상에 잡초 아닌 것이 없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세상에 꽃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없고, 의미 없는 인연도 없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잡초가 꽃이 되기도 하고, 꽃이 잡초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도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마음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일상 속에는 이미 작은 행복들이 들꽃처럼 피어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웃어 주는 사람,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두 다리,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하루.
이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순간 행복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집니다.
환한 웃음은 어떤 화장품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미소는 어떤 보석보다 사람을 빛나게 합니다.
사랑도 행복도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꽃을 볼 것인지, 잡초를 볼 것인지는 세상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결정합니다.
부디 꽃을 보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그 순간 세상도 우리에게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
우리는 흔히 눈에 보이는 그대로 세상을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보고 싶은 대로 보고, 가진 마음만큼 세상을 바라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는 임금과 신하의 관계를 넘어 허물없이 지내던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한 사람은 새 왕조를 세운 군주였고, 다른 한 사람은 조선 건국의 정신적 스승으로 나라의 기틀을 함께 세운 인연이었습니다.
어느 날 태조가 무학대사에게 말했습니다.
"대사, 우리 둘 중 누가 농담을 더 잘하는지 한번 겨뤄봅시다."
무학대사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전하께서 먼저 해보시지요."
태조는 무학대사를 한참 바라보다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대사는 꼭 돼지처럼 생겼구려."
주변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무학대사는 조금도 언짢은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소승의 눈에는 전하께서 꼭 부처님처럼 보입니다."
그러자 태조가 얼굴을 굳혔습니다.
"허물없이 농담하자고 했는데, 대사는 이런 자리에서도 아부를 하는 것이오?"
그때 무학대사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돼지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세상이 모두 부처로 보입니다."
참으로 깊은 말씀입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이 밝으면 세상이 밝게 보이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어둡게 보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행복 속에서도 불평할 이유를 찾아냅니다.
그래서 수행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바꾸는 일입니다.
우리는 남의 허물을 찾는 데는 참 빠릅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을 바꾸면 단점보다 장점이 먼저 보이고, 미움보다 이해가 먼저 생기며, 원망보다 감사가 먼저 찾아옵니다.
옛말에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했습니다.
향기로운 꽃에는 벌과 나비가 모여들고, 습하고 어두운 곳에는 이끼와 곰팡이가 자랍니다.
우리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밝은 마음에는 밝은 인연이 모이고, 따뜻한 마음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결국 내가 품은 기운이 내 삶을 이끌어 갑니다.
작가 조정래의 소설 풀꽃도 꽃이다를 읽다가 문득 오래된 한시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若將除去 無非草(약장제거 무비초)
好取看來 總是花(호취간래 총시화)
베어 버리려 하면 모두 잡초요,
좋은 마음으로 바라보면 모두 꽃이다.
참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마음에 미움이 가득하면 세상에 잡초 아닌 것이 없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면 세상에 꽃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쓸모없는 사람이 없고, 의미 없는 인연도 없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잡초가 꽃이 되기도 하고, 꽃이 잡초가 되기도 합니다.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감사하며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도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마음을 바라보는 태도입니다.
일상 속에는 이미 작은 행복들이 들꽃처럼 피어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웃어 주는 사람,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두 다리,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하루.
이 평범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아차리는 순간 행복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집니다.
환한 웃음은 어떤 화장품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미소는 어떤 보석보다 사람을 빛나게 합니다.
사랑도 행복도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내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자기 안에 없는 행복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꽃을 볼 것인지, 잡초를 볼 것인지는 세상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결정합니다.
부디 꽃을 보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그 순간 세상도 우리에게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