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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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5.02.05 조회195회 댓글0건본문
금강경 마음공부
<제1 법회인유분>-7
차례로 밥을 빌어라.
차제걸(次第乞)
하루는 부처님께서 제자인 가섭과 아난이 탁발해온 발우를 보았습니다.
시자인 아난의 발우에는 산해진미가 가득해서 발우가 넘칠 것 같은데 상수제자인 가섭의 발우는 거친 음식이 발우 바닥이 보일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두 제자에게 어떻게 탁발을 하는 지를 물었습니다.
아난이 대답하기를
" 지금 마을에 흉년이 들어서 가난한 집에 탁발을 한다면 그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서 형편이 넉넉한 잘사는 집에서 탁발을 했습니다."
가섭이 대답하기를
" 지금 가난에 허덕이는 이들은 그동안 선근공덕을 쌓지 않은 과보이니 보시인연으로 복록이 풍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난한 집만 골라 탁발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느 곳에서 탁발을 하시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이후에 칠가식(七家食) 즉 첫집부터 차례로 건너뛰지 말고 일곱 집을 탁발하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공양게/오관게(五觀偈)
計功多少量彼來處
(계공다소량피래처)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村己德行全缺應供
(촌기덕행전결응공)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防心離過貪等爲宗
(방심이과탐등위종)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正思良藥爲療形枯
(정사양약위료형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爲成道業膺受此食
(위성도업응수차식)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만물이 고요한 이 밤에도 중생들을 위한 교화는 끝이 없으라.





<제1 법회인유분>-7
차례로 밥을 빌어라.
차제걸(次第乞)
하루는 부처님께서 제자인 가섭과 아난이 탁발해온 발우를 보았습니다.
시자인 아난의 발우에는 산해진미가 가득해서 발우가 넘칠 것 같은데 상수제자인 가섭의 발우는 거친 음식이 발우 바닥이 보일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두 제자에게 어떻게 탁발을 하는 지를 물었습니다.
아난이 대답하기를
" 지금 마을에 흉년이 들어서 가난한 집에 탁발을 한다면 그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서 형편이 넉넉한 잘사는 집에서 탁발을 했습니다."
가섭이 대답하기를
" 지금 가난에 허덕이는 이들은 그동안 선근공덕을 쌓지 않은 과보이니 보시인연으로 복록이 풍족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난한 집만 골라 탁발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느 곳에서 탁발을 하시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이후에 칠가식(七家食) 즉 첫집부터 차례로 건너뛰지 말고 일곱 집을 탁발하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공양게/오관게(五觀偈)
計功多少量彼來處
(계공다소량피래처)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村己德行全缺應供
(촌기덕행전결응공)
내 덕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防心離過貪等爲宗
(방심이과탐등위종)
마음의 온갖 욕심을 버리고
正思良藥爲療形枯
(정사양약위료형고)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爲成道業膺受此食
(위성도업응수차식)
도업을 이루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만물이 고요한 이 밤에도 중생들을 위한 교화는 끝이 없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