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밴드글 (2025-01-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5.01.23 조회206회 댓글0건본문
금강경 마음공부
<제1 법회인유분> -2
그럼 마음공부에서 금강경 독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이는 경전 독송을 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한글 해석의 뜻을 모르고 원문만 독경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아직 수행의 바른 안목이 있기 전에는 한문 독송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경전의 말씀을 내가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모두 자신의 알음알이일 뿐입니다.
이해하고 분별하는 그 생각으로
생각 이전의 참마음 이 소식을
더듬어 보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생각을 따라 생각에 휘둘리고 그 생각에 묶여서 고통받는 것이 중생의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금강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일체 모든 생각의 틀에서 자유로움을 이름하여 깨달은 부처라고 말한다”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에서 파상(破相) 즉 모양 지어진 고정된 생각들을 깨어 부수는 공능을 갖춘 여러 말씀들을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금강경의 말씀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그 생각으로 경전독송을 한다면 생각이 쉬는 공부로 이끄는 금강경의 말씀과는 거꾸로 가는 길임을 일러드립니다.
우리가 본래 갖춘 참마음 본래 성품은 입 열기 전의 소식이지만 중생들을 위해서 부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말씀을 하심으로써 허물을 지었으며 경전 속의 말씀들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고 하는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금강경 독송을 습관들이시면서 천천히 따라 오세요.
첨엔 지겹고 왜 읽어야하는지 모르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스스로 뿌듯해 지다가 나중에는 듣든해 질 때가 올겁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노스님이신 벽암스님의 자업자득 이라는 글씨에서 스스로를 경책하고 지탱하는 지팡이로 삼아봅니다.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받을 뿐...
우리는 늘 남의 탓과 지금 조건이나 형편을 탓하며 밖을 쫓아 향했던 관심을 안으로 안으로 그리고 나로 돌리고 돌려서 결국에는 안도 밖도 없고 나도 남도 없는 경험을 통해서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수행이 금강경이 이끄는 공능입니다.
<제1 법회인유분> -2
그럼 마음공부에서 금강경 독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이는 경전 독송을 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지 한글 해석의 뜻을 모르고 원문만 독경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아직 수행의 바른 안목이 있기 전에는 한문 독송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경전의 말씀을 내가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모두 자신의 알음알이일 뿐입니다.
이해하고 분별하는 그 생각으로
생각 이전의 참마음 이 소식을
더듬어 보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생각을 따라 생각에 휘둘리고 그 생각에 묶여서 고통받는 것이 중생의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금강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일체 모든 생각의 틀에서 자유로움을 이름하여 깨달은 부처라고 말한다”
(離一切諸相 卽名諸佛)
부처님께서는 <금강경>에서 파상(破相) 즉 모양 지어진 고정된 생각들을 깨어 부수는 공능을 갖춘 여러 말씀들을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금강경의 말씀을 이해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그 생각으로 경전독송을 한다면 생각이 쉬는 공부로 이끄는 금강경의 말씀과는 거꾸로 가는 길임을 일러드립니다.
우리가 본래 갖춘 참마음 본래 성품은 입 열기 전의 소식이지만 중생들을 위해서 부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말씀을 하심으로써 허물을 지었으며 경전 속의 말씀들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고 하는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금강경 독송을 습관들이시면서 천천히 따라 오세요.
첨엔 지겹고 왜 읽어야하는지 모르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스스로 뿌듯해 지다가 나중에는 듣든해 질 때가 올겁니다.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
노스님이신 벽암스님의 자업자득 이라는 글씨에서 스스로를 경책하고 지탱하는 지팡이로 삼아봅니다.
스스로 지어서 스스로 받을 뿐...
우리는 늘 남의 탓과 지금 조건이나 형편을 탓하며 밖을 쫓아 향했던 관심을 안으로 안으로 그리고 나로 돌리고 돌려서 결국에는 안도 밖도 없고 나도 남도 없는 경험을 통해서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수행이 금강경이 이끄는 공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