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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지 성관스님 작성일2025.05.12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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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마음공부

〈제10 장엄정토분〉-9

깨닫고 난 뒤 수행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지난 오랜 세월의 수행을 돌이켜 보면, 모두 꿈속의 허망한 일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 어리석음의 꿈에서 깨어나고 보면 참 마음 불성(佛性)인 그 본래의 성품자리를 이미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부처가 중생놀음을 하면서 살았음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 잠속의 꿈입니다.
그러나 꿈속에서는 모든것이 완연합니다.

어느날 장주莊周는 꿈에 나비가 되었습니다. 펄펄 나는 범나비의 몸으로 스스로 기분이 좋아하다 조금 뒤에 문득 깨어보니 놀랍게도 그것은 장주 본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말합니다.
"알 수 없는 일이구나 !
장주가 나비되는 꿈을 꾼 것일까?
나비가 장주된 꿈을 꾼 것일까?"

이것은 <장자莊子>의 제물편(齊物篇)에 나오는 글입니다. 장자는 어느 것이 꿈이고 어느 것이 깬 것인가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꿈속에서 사시는 여러분들. 꿈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 중생들...
이 꿈에서 깨어나는 일을 불교에서는 깨닫는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우리가 느끼고, 우리가 생각하는 이 모든 것들이 참인 줄 알고 살아갑니다. 내가 본 것, 내가 들은 것, 내가 느낀 것. 이 모든 것들이 ‘실재’인 것으로 압니다.
꿈속에서는 모든 것들이 온전하게 존재하기때문입니다.

꿈속에서의 아픔, 꿈속에서의 슬픔, 꿈속에서의 외로움, 두려움 등 이 모든 것들이 꿈속에서는 온전하게 그리고 너무나 생생하게 나에게 다가서기 때문에 정말 실재한다고 느껴지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갑니다.
어떤 것이 꿈이고, 어떤 것이 현실인지 모른채...

내마음 관세음
날마다 좋은날


꿈깨는 공부인 금강경을 지극하게 수지독송하시는 분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멋진 아이디어가 번쩍 생각나서 다음달 부터 시작하고자 합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녁8시 금강경독송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은 구슬을 하나씩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22~25개 정도로 본인의 손목에 맞도록 모으셔서
직접 자신의 은단주를 만들어 보세요.
큰 알 하나의 모주에는 계룡산 신원사라고 세겨있습니다.
이미 은세공하시는 분에게 은구슬 1000알을 주문해놨습니다.

모두들 오셔서 금강경 독송도 하시고 은구슬 한알 한알씩 모아 각자의 지극한 정성이 담긴 평생 간직할 나만의 은단주를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나무금강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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