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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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 사천왕문
사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사는 신들로 불교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장이 되었다. 신원사 사천왕문과 사천왕상은 1998년에 운담스님이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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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 사천왕문 앞뒤 편액
사천왕문의 앞뒤 모두에 편액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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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다문천왕(좌), 동방지국천왕(우)
북방다문천왕은 사천왕 중 우두머리로, 부처님의 도량을 수호하면서 불법을 듣고 불자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신이다. 한 손에는 보탑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보당을 들고 있다. 보탑은 부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인간에게 많이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며, 보당은 부처님의 가사를 뜻하는 것으로 이 곳에 부처님이 계신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동방지국천왕은 나라를 다스리고, 지키며, 백성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으로 항상 손에는 비파를 들고, 음악을 연주하며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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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증장천왕(좌), 서방광목천왕(우)
남장증장천왕은 불자들의 지혜와 복덕을 늘려주고, 이익을 증장시켜 주며, 들고 있는 금강검으로 불자들의 남아있는 번뇌를 끊어 지혜가 생기게 한다. 서방광목천왕은 크게 부릅뜬 눈으로 인간의 선악을 살피고, 나쁜 것을 물리치기 위해 손에 용과 여의주를 쥐고 있다. 여의주는 잘한 사람에게 상을 주고, 잘못한 사람에게 용을 보내 비를 뿌리는 등의 벌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