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신원사

신원사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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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신원사

영원전



공주 신원사 영원전은 조선 태조 2년(1393년) 무학대사가 전각을 짓고 영원전이라고 하였다. 이는 영의 근본(영혼)이 모셔져 있는 곳이다.원래 지장전과 시왕전은 독립적인 전각으로 있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지장전과 시왕전을 합친 명부전이 등장하였고, 영원전은 다른 사찰의 명부전과 같다. 이곳의 지장보살님은 영혼을 편안하게 안는 느낌이라고 한다.

영원전 편액



영원전 편액은 구한말 청렴 강직했던 문신 이중하가 1891년 이조참의로 충청도 암행어사였을 때 남긴 글씨다. 이중하는 1885년 안변부사 시절, 청나라와 영토회담을 하면서 목이 잘릴지언정 한 치의 땅도 내줄 수 없다며 백두산 정계비에 쓰인 토문강이 송화강이라는 점을 들어 간도가 우리 땅이라고 주장했던 분이며, 국시유세단을 만들어 한일합방을 끝까지 반대했던 유명한 분이다. 영원전을 지은 후, 6년 뒤에는 중악단 편액의 글씨도 썼다.

영원전 불단



영원전에는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좌 도명존자와 우 무독귀왕이 협시하고 있으며, 후불탱화는 지장시왕탱화이다.

영원전 내부



지장보살 우측에 3위의 시왕과 장군 및 인왕, 좌측에 7위의 시왕과 판관, 녹사, 인왕이 모셔져 있다. 시왕상과 권속은 나무 조각이며, 인왕상은 소조상이다. 전각 내부 왼쪽에 영가를 모셔서 불단을 비대칭적으로 조성하였다.

계룡산 신원사주소. 충남 공주시 계룡면 신원사동길 1 (우)32619 전화. 041-85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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